STX조선의 올해 수주액이 모두 2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STX조선은 22일 이태리 바바로社로부터 5만1천톤급 석유제품 운반선 3척을 1억4천5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STX조선의 올해 수주액은 모두 21억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인 16억5천만달러에 비해서 27% 늘어난 규모입니다. STX조선은 특히 MOL, NYK, 시도해운 등 일본의 대형 선사들로부터 모두 15척, 7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연이어 수주해 일본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반냉각 방식의 최첨단 에틸렌 운반선을 3억불 상당 수주해 LNG선과 함께 고부가가치선으로 각광받고 있는 LPG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