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래관광객 사상 최대 600만명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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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관광객인 사상최대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12월 20일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객이 지난해 방한객수 582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외래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사상 최대의 외래관광객 입국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있으며 연내 외래관광객 600만명을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말했습니다.
관광공사는 지난 2004년의 경우 '겨울연가'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이 35.5%의 경이적인 증가를 나타내면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은 전년대비 22.4% 증가한 5백 81만 8천여명을 기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증가세가 올해 4월까지 계속되던 중 독도문제와 일본교과서문제 발생으로 한-일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5월 이후 일본관광객이 두자리수 감소세로 반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호텔영세율 폐지에 따라 한국관광상품의 가격 상승요인이 발생한데다 아시아지역의 조류독감 발생, 대한항공 파업 등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류 열풍을 활용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벌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한국관광콘텐츠 확대와 한국관광의 질적 향상 노력 결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의 두자리수 성장이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향후 전체 외래관광객의 성장 추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