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8:11
수정2006.04.03 08:13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황우석 교수의 논문이 취소되더라도 이미 발행한 황 교수 특별우표를 취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미 판매가 완료된 기념우표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실익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황우석 교수의 지지모임으로 알려진 '황금박쥐'모임과 관련 "지난 2002년 국가기술자문위원회에 함께 참석하면서 이뤄졌고 "최근에는 서로가 바빠 만난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황금박쥐' 모임은 지난 2002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가기술자문위원회에 황 교수와 참석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 박기영 보좌관과 김병준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이 합류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 장관은 "IT를 BT로 끌어다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면서 "그런 것에 관심이 있었으나 '바이오' 자체는 별로 아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