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발코니 카페서 성탄절 파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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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코니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지난 2일부터 허용됐다.
이 참에 발코니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홈 데코용품 카테고리 킬러(대형 전문점)인 비앤큐 홈의 민홍장 홈프로젝트 서비스팀장에게 발코니를 간이 크리스마스 카페로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팁을 들어봤다.
◆1단계:바닥을 따뜻하게
확장 발코니의 경우 중량제 사용이 법으로 금지돼 보일러 시공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확장 설계 시부터 온돌 패널이나 전기 패널 공사를 해야 한다.
온돌 패널 제품은 기존 보일러 배관과 연결해 8시간 정도면 공사를 마칠 수 있다.
그 위에 거실과 이어진 느낌의 바닥재를 고르되,원목 마루로 마감하면 특히 따뜻해 보인다.
발코니 확장 공사를 할 여유가 없다면 조립식 강화마루만 발코니에 깔아줘도 훌륭한 확장효과를 볼 수 있다.
조립식 마루는 0.73평 정도 깔 수 있는 한 박스가 1만9000원 정도 한다.
◆2단계:트리를 놓자
카테고리 킬러 비앤큐 홈에서는 높이에 따라 7000원부터 3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의 트리를 팔고 있다.
발코니에 놓으려면 1.5m 정도가 적합하다.
이 때 크리스마스 트리는 외벽 모서리 자투리 공간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3단계:창문 꾸미기
기존 발코니 창에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커튼이나 로만셰이드를 쳐보자.따뜻한 느낌의 밍크볼이나 깃털 등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이용하면 손쉽게 카페같은 겨울 창이 탄생한다.
허전한 회색벽은 포인트 벽지를 이용해 도배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4단계:카펫을 깔고 테이블을 놓아 마무리
카펫이나 러그를 활용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걸맞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6만원대서부터 30만원대까지 가격대는 다양하다.
여기에 붉은 탁자를 놓고 그 위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녹색 천을 깔아주면 파티장의 세련된 느낌을 집에서 즐길 수 있다.
#2 크리스마스 파티 즐기기
올해는 크리스마스든,송년모임이든 파티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다.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파티 문화지만 모임의 목적이나 장소,구성원에 따라 분위기를 잘 맞춰서 놀면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듀오 파티 플래너의 도움으로 '유형별 파티 즐기기'에 대해 알아본다.
◆가족끼리 홈 파티 준비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리나 술집에서 연말을 보내는 대신 사랑하는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깊다.
가족들과 함께 '홈 파티'를 기획해 원하는 컨셉트로 집안을 꾸미고 색다른 연말 기분을 느껴보는 것도 근사한 일이다.
파티를 함께 즐기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것을 준비하는 동안 공통의 대화거리가 생기고 친밀감이 높아질 것이다.
평소에 몰랐던 가족애도 확인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송년 파티
한해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는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의 한바탕 시끄러운 파티가 제격이다.
최근 신세대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은 클럽에서의 댄스 파티나 조촐한 생맥주 파티 정도면 무난하다.
유학 등 외국생활 경험자들 사이에서는 모임 참가자들이 각자 음식을 준비해서 모이는 '포트락 파티'도 인기다.
복잡한 도심지에서 적당한 파티공간을 찾기 힘들다면 콘도나 펜션을 빌려 1박을 하는 파티를 여는 것도 좋다.
파티 마니아인 직장인 신현주씨(28·여)는 "서울 근교에 우리만의 공간을 확보하고 신나는 댄스파티를 열면 지난 1년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전부 날아간다"고 말했다.
◆솔로들은 '미팅 파티'로 커플 만들기
연말연시면 솔로들은 더욱 제 짝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솔로들을 위해 듀오,선우 등 결혼정보회사는 이맘 때쯤 '미팅 파티'를 마련한다.
듀오는 연말을 맞아 올해 솔로탈출의 마지막 기회로 '쌍쌍브라더스의 해피크리스마스 이벤트'를 22일에 연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