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맥주 소비량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일본 대형맥주회사 기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주요 국가의 총 맥주 소비량은 약 1억5029만킬로리터로 전년 대비 4.2% 늘어났다. 세계 맥주 소비량은 19년 연속 증가했으며 생활수준 향상과 도심을 중심으로 한 소비 확대로 중국이 2위인 미국과의 격차를 늘리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 그러나 중국인 1인당 맥주 소비량은 22.1리터로 미국(81.6리터)의 30%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도 시장 확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