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이 전날 급락에 이어 또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9시55분 현재 어제보다 3원10전 떨어진 1022원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으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중국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내년초 위안화 추가절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믿었던 1025원선이 무너지자 1차 지지선을 1020원으로 낮춰 잡고 있지만 단기적인 하락세는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