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애니메이션채널 투니버스가 초·중생을 위한 드라마 '에일리언 샘'을 만든다. 내년 1월12일부터 방영될 이 드라마는 30분 분량의 26부작 시리즈로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만든 올리브나인이 제작을 맡았다. '에일리언 샘'은 외계별의 '얼짱 왕자'가 지구에 불시착해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내며 빚어내는 좌충우돌 소동을 다룬 코믹 학원 드라마. 반란군을 피해 외계별 알렉산드로에서 지구로 피신한 외계인 왕자 '봉샘'(장근석 분)과 그를 도와주고 보호하려는 같은 반 학생들,그의 정체를 밝히려는 세력들이 벌이는 사건을 담는다. '프라하의 연인' 기획 프로듀서였던 김상헌 PD와 SBS '웃찾사'의 작가로 이름을 날렸던 최항서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주연은 '논스톱 4'의 장근석과 '안녕 프란체스카'의 박슬기,영화 '집으로'의 아역배우 유승호 등으로 확정됐다. 김늘메와 송은이,권용운 등도 개성 있는 캐릭터로 출연한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