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대기업) : LG전자..장석춘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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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경 관계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커다란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노동조합을 믿고 따라 준 현장 조합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현장 조합원들의 조합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현재의 LG전자 노경관계는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노동조합은 경영진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LG전자 노경관계는 말 그대로 경영진들이 노조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LG전자 경영진들이 조합원들과 격의없이 대화하고 솔선수범하면서 투명경영을 위해 노력한 모든 것들이 노경관계에도 투영돼 현재의 LG전자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한 기업의 노경관계는 경영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노경화합은 경영진이 먼저 스스로 변해야만 가능하다.
경영진은 노동조합에 노경화합을 요구한다고 해도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다.
미래의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앞으로 조합원의 권익보호는 물론,대기업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노동조합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또한 LG전자 노조는 앞으로도 회사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의 좋은 파트너가 되는 동시에 경영에 대한 엄격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