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통신서비스 중립..정부규제 문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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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이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12일 부국 박원재 연구원은 내년 통신서비스 전망 자료에서 정부 규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으로써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선통신의 경우 하나로텔레콤 가입자 증가와 데이콤 시장 진출에 힘입어 가입자가 다소 증가될 것으로 관측되나 가입자 증가는 한계가 있으며 요금 인하로 매출액 소폭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 부문의 경우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동통신 서비스는 음성서비스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데이터 서비스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신자 표시(CID) 요금 인하와 휴대폰 보조금 문제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닐 것으로 전망.
뉴브릿지-AIG의 하나로텔레콤 처리 문제를 기점으로 통신서비스 시장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은 전체 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에 대해 향후 불확실성이 점차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 24만원을 내놓았다.
LG텔레콤의 경우 CID 요금 인하에 따른 매출액 감소는 실적 개선폭에 비해 우려할 수준이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가 7400원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