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패션몰 밀리오레 명동점이 1000여가지의 다양한 물품을 갖춘 '사은품 코너'를 따로 마련,고객들이 원하는 사은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은품은 구매 금액에 따라 업체측이 제공하는 정해진 물건을 받아가도록 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밀리오레 명동점은 한 생활용품 전문회사와 제휴해 독립적인 매장 형태로 사은품 코너를 마련한 것. 고객들은 1000여가지 사은품 중 구매 금액에 따라 3만원 이상은 한 가지,7만원 이상은 두 가지,15만원 이상은 세 가지의 사은품을 고를 수 있다. 밀리오레 관계자는 "독립 사은품 코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16일부터는 수원점에서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