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차 국내 점유율 견조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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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9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신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내년 2분기와 4분기 아반떼 XD 후속과 중형 SUV를 출시로 현대차 국내 시장점유율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국내 시장점유율은 올해 예상치 49.5%에서 내년과 2007년 각각 48.6%와 48%로 다소 하락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이는 2000년~2004년간의 평균치인 47.9%를 상회하는 것으로 여전히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형 산타페에 대한 시장 반응이 탁월하다며 현대차의 목표량인 월 5000대의 내수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자인과 성능, 안전 및 편의관련 사양이 비싸진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현대에 대한 변함없는 소비자 충성도를 재확인 시켜주고 향후 수출 전망도 밝게 해주는 사항이라며 내년도 영업이익 개선의 청신호라고 분석했다.목표가로는 12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