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헤지펀드 설립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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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헤지펀드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세계적 헤지펀드와 국내 증권사들이 헤지펀드 관련 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어서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전문 자산운용사 설립이 허용돼 '토종' 헤지펀드 설립도 활성화할 전망이다.
대한투자증권은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헤지펀드인 맥샘캐피털의 샌드라 맨스키 최고경영자(CEO) 등을 초청,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헤지펀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투증권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헤지펀드 관련 자문 업무에 본격 뛰어들 방침이다.
또 일본 증시에서 롱숏 전략(유망 종목을 사는 동시에 그렇지 않은 종목을 공매도하는 전략) 등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 오브 헤지펀드 상품도 이르면 이달 중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지난달 초 S&P헤지펀드인덱스와 관련한 상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