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이 내년 8월께 선보일 휴대인터넷(와이브로)용 게임기로 온라인 게임포털인 넷마블이 제공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레인콤과 CJ인터넷은 6일 와이브로 게임기 사업 분야에서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휴대인터넷 가입자는 레인콤의 게임기로 CJ인터넷이 운영하는 넷마블의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레인콤 관계자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받는 레인콤 게임기 사용자와 실내에서 인터넷에 접속한 PC 사용자가 함께 넷마블 게임을 유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인콤은 질높은 게임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넷마블 이외에도 경쟁력을 갖춘 게임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