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번 헌혈" ‥ 대한생명 헌혈왕 뽑힌 기우택 소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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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헌혈을 해온 29세의 '신세대 헌혈 전도사'가 금융계 화제다.
그 주인공은 대한생명의 기우택 종로지점 공평영업소장.지금껏 110회의 헌혈 기록으로 대한생명 5000여 임직원 가운데 헌혈왕에 뽑혔다.
그가 헌혈과 인연을 맺은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단순히 음악 CD와 영화 티켓을 받는 재미로 헌혈에 나섰다.
그러나 작은 헌혈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대학에 입학한 1995년부터 본격적인 헌혈의 생활화가 시작됐다.
헌혈로 시작된 봉사정신은 그의 인생 철학이 됐다.
그가 생명보험회사에 입사한 것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기 소장은 "생명보험의 근본 정신은 상부상조"라며 "일을 하면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보험을 천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들려줬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