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J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내년 광고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SBS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2월 ASI 전망치가 광고 비수기 진입 직전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호전세를 유지했으며 방송광고 판매 증가율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광고체감경기 호조세가 실제 광고지표 회복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국내 광고 경기가 3분기를 기점으로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됐으며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 연간 기준으로 10%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경기 회복과 지상파 낮방송 허용, TV 광고 단가 인상 등 긍정 요인들이 연중 내내 유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 SBS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미디어 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를 추가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6300원에서 6만4300원으로 올려잡았다. 내년 광고시장 회복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상파 방송시간 확대 등의 수혜 효과가 크며 뉴미디어 관련 자회사의 실적 호조 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