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1320선을 돌파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5.91포인트 오른 1321.06으로 마감했다.코스닥 지수는 747.96을 기록하며 0.50포인트 상승했다. 전일 뉴욕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선물 옵션 만기일을 앞둔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외국인이 IT주와 자동차 대표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며 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557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사흘째 순매수 행진을 기록했다.기관도 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반면 개인은 951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530억원 순매도. 운수장비(3.6%),의료정밀(2.6%),은행,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철강,음식료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국민은행,LG전자,우리금융 등 대형주 대부분이 오름세를 탔다.특히 현대차가 8일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9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6.7%),기아차(5.5%)의 강세도 돋보였다.반면 POSCO,한국전력,LG필립스LCD,삼성SDI 등은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조종사 총파업 우려감으로 대한항공이 나흘째 하락했고 메릴린치 창구를 중심으로 대량 매물이 쏟아진 쌍용차가 7%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는 NHN,LG텔레콤,휴맥스 등이 상승한 반면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동서,GS홈쇼핑,포스데이타,,LG마이크론 등은 하락했다. 이익 모멘텀 기대감이 작용한 다음이 7% 뛰어 올랐고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유아이엘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는 강세를 시현했다.국순당도 비용절감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5.5% 상승. 유가증권시장에서 30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72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70개를 비롯해 396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다.하락 종목수는 486개 였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이번주 콜금리 인상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나 양호한 수급과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주 후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