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들, 원산지 자율표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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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식품 위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2007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에서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 가운데 음식점들이 자발적으로 원산지 표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런 움직임은 지방(강원도)에서 시작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9월 강원농협은 전국 처음으로 '음식점 원산지 자율 표시 운동'을 추진,길거리 캠페인 등을 벌이며 음식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결과 250여곳의 음식점들이 동참하는 등 효과가 나타나자 지난 1일에는 중앙회 차원에서 대대적인 선포식을 갖고 전국적 운동으로 확대해 나간 것.농협측은 올 연말까지 지역별로 50~100여개 음식점들의 참여를 유도해 총 1000여개 업소가 운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업소에는 메뉴판,현판,포스터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