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42
수정2006.04.03 07:43
SK텔레콤의'기업공통 플랫폼(Business Common Platform)'은 단말기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사업을 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다.
기업들의 초기 시행착오와 그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실 2004년 9월 이 서비스가 첫 선을 보이기 전만 해도 국내 기업들은 모바일 업무처리에 미숙해 구축 비용을 날리기 일쑤였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가비용을 투입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의 BCP는 이 같은 솔루션 투자부담을 덜어 주고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BCP서비스는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입기업들에 최적의 모바일 서비스, 네트워크, 상담 서비스,추가 업그레이드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단지 통화료에 BCP서비스 월 이용료 3000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기업의 여건에 따라 휴대폰 PDA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로 기업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기업의 전산시스템과 손쉽게 연동, 최적의 모바일 서비스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의 BCP와 같은 기업 모바일 플랫폼 인프라는 세계 최초다.
BCP는 사용자 권한별 인증,손쉬운 전산시스템 연동, 자동버전 업데이트 등 기업이 모바일을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첨단 인프라 기능을 제공한다.
자체 무선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통신망과 기업 데이터 보안에도 만전을 기한다.
고객별 업무 추가 및 변경도 신속하게 제공한다.
BCP서비스 전문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BCP서비스는 출시 이후 건설, 통신, 제약, 보안· 여행, 금융, 공공, 각종 제조업체 등 업종에 상관없이 업무용 모바일 수요가 있는 기업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고객의 제품 수리에 필요한 부품이 발생하면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통해 재고 수량을 확인한 뒤 고객에게 방문날짜를 알려준다.
또 당일 처리해야 할 애프터서비스 접수와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