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in 시네마] 폴라 익스프레스 ‥ 인조트리 1.5m가정용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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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영화로 '폴라 익스프레스'를 빼놓을 수 없다. 장편 3D 애니메이션인 이 작품은 지난해 극장에 선보인 데 이어 올 겨울에는 DVD로 안방을 찾는다.
이 작품은 산타클로스를 믿지 않는 한 어린이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환상적인 특급열차를 타고 산타마을에 가서 믿음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실제 사람을 보는 듯이 얼굴을 표현한 최첨단 3D 기술력이 인상적이다.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하고 같은 영화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톰 행크스가 목소리 연기 등 1인6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는 여러 크리스마스 상징물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수십 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길을 붙든다. 산타 마을 중심부에 우뚝 서 있는 이 대형 트리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각 가정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안에 설치하는 경우도 많다. 트리는 크게 나무와 장식물,전구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다. 나무는 대부분의 경우 원목이 아니라 인조나무다.
크리스마스 트리 전문업체로는 '우리산타(www.woorisanta.co.kr)''헬로산타(www.hellosanta.co.kr)''트리나라(www.xmastree.co.kr)' 등이 꼽힌다.
이들 업체가 판매하는 트리는 적게는 1만원,많게는 100만원까지 다양하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경우 높이 1.5m의 가정용은 10만원,높이 1.8m의 사무실용은 20만원 선이다.
대표적인 품목은 '버블트리'다. 나무에 거품모양의 눈이 내린 듯한 트리로 크기에 따라 3만~16만원 선이다.
가장 저렴한 상품은 PVC 트리로 1만~7만원이다. 이 밖에 광섬유가 내장된 '광섬유트리',진짜 소나무 잎처럼 단장된 '골드 파인트리' 등이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