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미사 및 생명의 밤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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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인권주일을 맞아 오는 12월 4일을 '생명의 날'로 정하고 생명존중을 위한 『생명미사』 를 오는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개최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동성고등학교 강당에서『생명의 밤』 이벤트를 가지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생명미사는 서울대교구 내 215개 성당 및 전국의 성당 등에서 일제히 열리는데, 명동성당 생명미사는 정진석 대주교가 집전한다. 특히 이날 미사와 함께 각국 어린이를 위한 영어미사 및 '생명존중' 주제의 영어강론(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오일환 교수)도 예정되어 있으며 미사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헌안, 장기 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에 따른 봉헌 예식 및 감사 음악회 등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생명경시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요즘, 생명에 대한 존귀함을 재고하고 생명파괴의 행위를 적극 저지하기위해 지난 10월 발족한 "생명위원회"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우리 사회에 깔려 있는 생명복제, 낙태 등의 생명경시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되는 『생명미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교구장(170개국 4,000여 곳)이 뜻을 함께 하겠다는 지지서한을 보내오고 있어 세계 최대규모의 생명존중 행사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생명미사』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축복서한이 발표되며 교황대사의 축사, 영화배우 안성기, 강수정 아나운서, 탤런트 임현식, 양미경, 가수 이소은, 소설가 최인호 부부, 뮤지컬 배우 최정원 부부 등이 생명 미사 홍보대사로 위촉 돼 위촉식도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지속적인 운동을 위해서 생명기금 모금운동과 함께 생명미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뜻을 함께 한다는 의미로 생명팔찌를 착용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된다.
또 명동성당 마당에는 ‘생명홍보관’을 설치, 그동안 가톨릭 교회가 펼쳐온 생명존중운동 관련 자료와 동영상을 비롯해서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 관련 자료, 성체줄기세포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한다.
이날 저녁 7시, 혜화동 동성고 강당에서 진행되는 『생명의 밤』 행사는 생명경시의 흐름을 생명존중의 흐름으로 바꾸기 위한 범 사회적 운동의 시발점으로, 젊은 세대들이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어 휘성, 장우혁, 서지영, 코요테, JK김동욱, 이소은, 바비킴 등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