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11월24일~30일)동안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593개 업체가 생겨나 전 주(11월17일~23일)의 496개보다 19.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를 제외한 전 도시에서 활기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64개 늘어난 403개 업체가 새로 문을 열었고 부산에서는 13개 증가한 51개 법인이 신규 등록을 마쳤다. 인천(49개), 대전(21개), 광주(19개), 울산(15개)에서도 모두 주간 신설법인수가 1~9개 사이로 소폭 증가했다. 대구(35개)는 전 주와 같았다. 자본금 규모는 서울 용산동에 설립된 식품제조사 씨제이엔시티가 120억원으로 가장 컸다. 쌍림동의 패션유통물류센터 개발업체인 한국패션유통물류가 90억원, 도곡동에 사무실을 낸 용인 흥덕 택지개발사업자인 흥덕알이디가 50억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해외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인 7명, 이탈리아·일본·키르기스스탄인이 각각 1명씩으로 총 10명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