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7:39
수정2006.04.03 07:40
교보생명은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증자 추진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에 맞춰 자산관리공사도 내년 상반기중 교보생명 지분 매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실타래처럼 얽혔던 교보생명 증자 문제와 자산관리공사의 생명 지분 매각이 이르면 내년 1분기 본격적으로 풀릴 전망입니다.
(S : 증자 및 기업공개 병행 검토)
교보생명은 추진중인 증자를 내년 상반기중 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우놓고
이와 함께 생보사 상장과 연결되는 기업공개를 병행하는 문제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업공개를 통한 증자에 나설 것인지와 증자후 기업공개를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유리한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어 내년 1분기 쯤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S : 금융당국, 교보생명 증자 예상)
교보생명의 증자 추진 움직임에 금융당국 관계자는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의 증자와 발맞춰 자산관리공사도 생명 지분 매각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S : 위임 지분 17.25% 처분 예정)
자산관리공사는 증자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재경부가 위임한 지분 6.25%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지분 11%를 공자위 승인후 처분할 예정입니다.
자산관리공사는 온비드(on-bid) 공개입찰을 비롯해 기관투자가들에 대한 블럭 세일과 주간사를 선정해 해외 매각하는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S : 대우인터 보유지분 24%도 매각 예정)
또, 대우인터내셔날이 보유하고 있는 질권설정 24%에 대해서도 향후 매각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대우인터내셔날 보유 지분의 경우 대우측이 현재 남은 5천억원의 채무상환을 완료할 경우 독자적으로 지분 권한을 행사해 매각할 수 있게 됩니다.
(편집 : 이주환)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교보생명 증자와 생보사 기업공개 문제, 공적자금 회수 등 얽혀 있는 문제와 교보생명의 지배구조가 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