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1300시대 '매수 후 보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3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 조짐과 연말 랠리 기대감이 맞물려 12월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적극 매수로 13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어디까지 상승 랠리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경기 성장 지속, 저금리와 유동성 장세 전개, 수급 호전으로 올해 말 코스피 목표지수는 1400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말까지 상승 지속
>메리츠, 올해 코스피 목표치 1400선
>'성장지속+유동성 풍부+수급호전'
>우리, 1320선 제한 상승 '조정필요'
>내년 예상 변동폭 1180 ~ 1460선
그러나 우리증권은 단기 조정을 거친 뒤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 12월중에는 코스피지수가 1320선까지 오르지만 내년 예상 변동폭을 1180~1460선으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증시 특징은 저금리 정착으로 가계금융자산 구조가 재편되면서 채권보다 주식에 대한 수요가 늘었습니다.
특히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22조원을 돌파하고 고객예탁금도 13조원에 근접하는 등 증시로 자금유입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 이제 새로운 종목을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조정 이용한 매수후 보유
전문가들은 '짧은 조정을 이용해 매수한 뒤 보유'의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주도주인 금융주 유통 인터넷 등의 비중을 유지한 채 최근 상승하는 정보통신(IT)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말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재편 필요)
>메리츠 '금융주 유지,IT 신규편입'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수익률게임 유효
>우리 '은행.소비재.헬스케어' 추천
>'동아제약.메가스터디.우리금융'유망
하지만 "주가가 급등한 대형주 보다 수익률이 뛰어난 중소형주의 매매 전략이 더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증권은 12월 유망업종으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은행, 경기관련소비재, 헬스케어를 추천한 반면 에너지와 소재주 등은 비중축소를 권했습니다.
유망주로는 신약관련 동아제약과 교육콘텐츠관련 메가스터디, 실적개선 이어지는 우리금융지주와 제일기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가능성이 높은만큼 조정을 이용한 매수전략과 4분기 실적호전 종목군이 유리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