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시장이 신차 효과와 특별소비세 환원을 염두에 둔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살아나고 있다. 1일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는 총 10만8251대로 작년 11월에 비해 15.1% 늘었다. 자동차 내수판매량이 월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랜저(TG)와 신형 싼타페,로체 등 신차를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현대·기아차가 내수 판매 회복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