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차세대 에너지 개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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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정유업체인 SK가 차세대 에너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합니다.
SK는 1일 이사회에서 SK모바일에너지에 6백억원 규모를 이달 중순께 출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모바일에너지는 리튬폴리머 전지 업체로 지난 11월 SKC로부터 사업부가 분사된 회사입니다.
SK는 이번 출자를 통해 SK모바일에너지의 지분 90% 내외를 확보하게 됩니다.
SK모바일에너지는 현재 월 175만셀의 리튬폴리머 전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번 증자로 생산량을 월 375만셀까지 늘릴 수 있도록 설비증설에 나설 계획입니다.
리튬 2차전지의 핵심 부품이 될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기술을 SK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SK모바일에너지 증자로 SK는 앞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신헌철 사장은 지난달 30일 협력업체와의 간담회에서 "대체에너지, 연료전지, 수소전지 등 사업을 현재 일부 가시화돼있고 준비중이다"며 "20년 뒤를 위해서 중요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