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3개월만에 월 판매 1만4천대를 돌파했습니다. 쌍용차는 1일 11월 한달간 모두 1만4천17대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월 판매 기록이 1만4천대를 넘은 것은 지난 2003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내수는 모두 7천206대로 지난 10월보다 31.2%가 늘었으며 수출은 6천811대를 팔아 1.6%가 줄었습니다. 쌍용차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이후 선적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카이런과 서유럽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뉴렉스턴, 로디우스 덕분에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수출이 4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12월은 다양한 판촉과 올해말로 헤택이 끝나는 특소세 인하조치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