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는 휴대폰 메인 창에 쓰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칩은 OLED를 통해 QCIF 플러스급(176X220픽셀)의 해상도와 26만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휴대폰 바깥 창에만 적용해온 OLED를 앞으로는 메인 창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그나칩은 이 제품을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목도상 매그나칩 상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OLED가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