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미 식품기업 600만달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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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미국 식품기업인 애니천의 지분 70%를 608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품 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회사는 한국계 미국인 애니천이 지난 92년 설립한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연평균 22%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중이며 미국내 내추럴 푸드와 아시안 푸드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고 CJ는 전했습니다.
김주형 CJ 대표는 "애니천의 현지 사업역량과 CJ의 다양한 제품군을 결합해 이번 기회에 미국 주류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인수는 CJ가 국내 최대 식품회사에서 세계적인 식품회사로 도약하는 출발점인 동시에 그 첫번째 목표를 미국에서 CJ가 한국식문화의 대표회사가 되는 것으로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CJ는 향후 애니천의 제품개발과 생산, 마케팅, 영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햇반 등 CJ의 대표 제품을 현지화할 수 있는 방법도 적극 모색할 계획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