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21일간의 상승 랠리를 마감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7.42포인트(1.05%) 떨어진 697.05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31일부터 이어진 연속 상승행진은 22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하락,장기 랠리 피로감 누적 등으로 비교적 큰 폭의 조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장중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700선을 탈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어온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개인의 '사자'가 힘에 부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약세도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LG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다음 등이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