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공장 최대한 지원" .. 질리나市 시장 기아차 화성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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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질리나시의 얀 슬로타 시장이 기아자동차의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아차는 현대·기아차그룹 초청으로 방한한 슬로타 시장이 29일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기아차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기아차의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이 집약된 생산라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슬로바키아 공장의 순조로운 완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주력 시장으로 떠오른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슬로바키아 서북부 지역의 질리나시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유럽 공략을 위해 새로 개발한 1400~2000㏄급 준중형 세단 ED(프로젝트명)를 생산할 계획이다.
ED는 현대차 아반떼XD의 후속인 HD(프로젝트명)와 플랫폼을 공유하되 디자인과 내부사양은 유럽인 취향에 맞게 바꾼 차량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