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종목 41% 이달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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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달 들어서만 5개 종목 중 2개꼴로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661개 종목 가운데 장중 한 번이라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41.7%인 276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17개 종목은 이 기간 중 10일 이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들 17개 종목은 종가 기준으로 평균 51.4% 올랐다.
신고가를 가장 여러 번 갈아치운 종목은 SBS(15일)였으며 솔로몬저축은행(14일),현대오토넷(13일),아세아제지(12일),동양물산(11일),웅진씽크빅(11일),LG상사(11일),두산인프라코어(11일) 등이 뒤를 이었다.
10일 이상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 가운데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솔로몬저축은행으로 113.6%나 급등했다.
한올제약(88.11%),한국코트렐(80.12%),현대오토넷(69.58%),우신시스템(65.98%),SBS(56.50%),웅진씽크빅(54.43%),한솔텔레컴(52.72%) 등도 5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소측은 "코스피지수가 11월 들어 1300선에 근접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종목은 일별로 거의 없거나 한두 종목에 그쳤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