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생산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은 지난 25일 경북 구미의 LG러닝센터에서 열린 협력사모임인 'LCD 프렌즈 클럽' 총회에 참석,"협력사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도록 다각적인 지원노력을 펴겠다"고 상생경영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LCD 프렌즈 클럽 회원사 모두가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LG필립스LCD와 더불어 성장하자"며 실천의지를 보였다.


LG필립스LCD는 LCD 장비 협력사에 대해 인재육성 및 혁신교육 제공,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산화에 성공한 첨단 LCD장비를 생산라인에 채용할 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LG필립스LCD의 생산장비 국산화율은 2000년 4세대 LCD생산라인 구축 당시 10~15% 정도에 불과했으나 5세대 생산 라인에서는 30%를 웃돌았고,지난해 6세대 생산 라인에서는 50% 수준까지 높아졌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