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내년 구조적·순환적 요인뿐 아니라 규제 환경에 의한 수혜도 예상된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5일 한국 구창근 연구원은 먼저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낮방송 허용은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될뿐 아니라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예상되는 추가적 규제 완화가 미디어 산업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 CATV SO사업자들의 판도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SO 사업자들의 소유구조 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에도 MSO 사업자들의 소유구조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O들의 밸류에이션에서 실질 지분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 CATV 사업자중에서는 큐릭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PP)들의 수익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SO사업자들이 PP들에 지급하는 수신료가 2008년까지 연평균 46% 증가할 것으로 관측. 이는 모든 PP 사업자들의 수익을 개선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이들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CJ미디어 지분을 보유한 CJ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