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제강용 부원료 생산 업체인 포인(대표 윤여범)은 환경오염원 배출을 없앤 '가탄제 가공 자동화 설비'를 개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 설비는 건조로 내부에 달린 지그재그식의 가열판으로 원료를 건조시켜 가열판이 없는 기존의 로터리방식에 비해 건조효율이 높다. 특히 컴퓨터 제어방식이어서 건조 정도가 일정하며 집진설비를 달아 환경오염원인 분진이 발생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건조시간이 기존 로터리방식에 비해 3분의 1 단축됐으며 가동 인원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천시 가좌동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가탄제 정련제 충진제 등 제철·제강용 부원료를 포스코 INI스틸 동국제강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50억원이다. (032)577-3366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