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제휴마케팅 가열 .. 인터넷 음악감상서 연예인 팬클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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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의 제휴처가 다양해지고 있다.
쇼핑,주유 할인 등에 한정돼 있던 금융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카드회사들이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벅스(www.bugs.co.kr)의 모든 유료서비스를 3% 할인해 주는 '벅스·롯데카드'를 이날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5% 할인,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롯데월드 무료입장 등 기존 '롯데카드'의 부가서비스가 그대로 적용되는 이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두 종료로 발급된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년 5월 말까지 새로 가입하는 회원에게 8000원을 내야 이용할 수 있는 벅스 홈페이지 내 '플러스존' 3개월 이용권(신용카드 회원)과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1000원어치 벅스 캐시(체크카드 회원)를 공짜로 준다.
외환은행은 건강관리 전문업체인 에버케어와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환·에버케어카드'를 지난 8일부터 발급하고 있다.
에버케어카드는 외환은행의 주력 상품인 '예스포유카드'와 '플래티늄카드'에 의료서비스를 추가한 것으로 △전문의료진의 365일 무료 건강상담 △증상에 대한 최적의 병원과 주치의 정보 제공 △제휴 검진병원과 센터 검진예약 대행 △각종 건강정보 제공 △온라인 건강기록부와 건강 리스크 체크서비스 등의 혜택이 무료로 제공된다.
연예 매니지먼트사나 팬클럽과 제휴한 카드를 내놓는 곳도 있다.
신한카드는 동방신기,쥬얼리,NRG,서태지 등 유명 가수의 매니지먼트사나 팬클럽과 제휴해 관련 물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동방신기 카드'의 경우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인기그룹 동방신기 멤버들이 즐겨 입는 의류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