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홈캐스트가 세계적 환경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홈캐스트는 이에따라 내년 7월 강제 발효되는 유럽친환경 규제 'RoHS'에 7개월 먼저 대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홈캐스트는 내년 7월 유럽연합의 특정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 즉, 'RoHS'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생산하는 전 제품에 납과 수은, 카드뮴 등 6개 환경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RoHS 승인을 얻은 부품 위주로 공급원을 바꿨으며 신뢰성 테스트도 등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분석장비를 이용해 부문별 중간단계에 대한 점검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ISO 14001 인증을 취득해 전 생산라인에 있어 친환경체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홈캐스트 측은 "RoHS는 내년 7월을 기해 발효되지만 재고물량을 감안하면 내년 1월부터 친환경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전환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며 "원자재와 공정 부자재 모두 친환경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유럽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