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달았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지난번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요동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인철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6월이후 12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을 단행한 미국이 조만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월 1일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리위원들은 잇따른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의원들은 과도한 통화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만장일치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관례와는 달리 연준리가 금리인상의 부작용을 언급하게된 직접적인 배경은 부동산 경기의 냉각과 장단기 금리의 역전 가능성때문입니다. 연준리가 지난해 6월 1%였던 연방기금금리를 17개월만에 4%로 올리면서 모기지론역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늘고 이로인해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적정금리는 어느 수준인가 ? 전문가들은 현재 4%인 연방금리는 4.5%선까지 두차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사록이 공개되기전 4.75%선에서 한단계 낮아졌습니다. 미국이 금리인상이 조만간 멈출것이란 소식으로 증권시장은 강세를, 달러화는 경쟁국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뉴욕증시는 이번주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연말 쇼핑시즌 대목을 앞두고 소매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까지 가세하며 주요지수는 나흘째 동반상승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