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년간 월별 집값을 조사해봤더니 12월이 매매가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31대책 등 변수가 많은 올해 12월에는 내집마련전략, 과연 어떻게 짜야할지 이종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이 지난 1986년 부터 20년간 아파트 시세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값은 1~10월까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11월과 12월은 각각 0.1% 하락했습니다. 2월이 1년 중에 매매가 상승율이 가장 컸고 이사철인 3~4월은 집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가장 매매가가 싼 달은 12월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12월 집값은 어떨까? 8.31대책이라는 초강수가 시장에 강타한 상황이라 올해도 변수없이 집값 하락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12월 집값은 8.31대책 영향과 전통적인 비수기로 하락 안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매매시점은 언제로 잡아야 할까? 8.31대책이 국회 통과될 경우 세금이 무거운 다주택자들이 1년 유예기간동안 눈치작전을 펼치며 막판 급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매수는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신규분양의 경우는 내년에 동시분양폐지와 재건축 후분양제, 기반시설부담금제 등 분양가 상승 요인이 많기 때문에 입지만 맞는다면 올 연말을 노려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CG) 내년 분양가 상승 요인 - 동시분양 폐지로 경쟁과열 - 재건축 후분양제 - 기반시설부담금제 - 발코니 확장 합법화 [박상언 유엔알 대표] "신규 분양의 경우 내년에는 기반시설부담금제 등 분양가 상승 요인이 많기 때문에 올 12월을 노려 볼만 하다." 게다가 지난해 32만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이들 대부분이 곧 청약1순위로 진입하게 됨에 따라 내년에는 판교 등 알짜 신규분양에 청약경쟁자 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