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4년 설립된 경복초등학교(교장 민태호 www.kyungbok.seoul.kr)는 국내 명문사립초등학교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선진교육의 요람이다. 이 학교는 최근 'Sheltered Program'을 도입해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 특성화 학교를 지향하고 나섰다. '기러기 아빠 없는 영어학교'를 모토로 시작한 'Sheltered Program'은 영어를 하나의 교과목이 아닌 교육의 매개로 선택함으로써 사교육(영어?연수?이민)에 대한 문제점을 공인된 학교프로그램으로 해결했다는데서 의미가 크다. 'Sheltered Program'은 수학?과학(SciMath-학교 자체 개발 통합 교재) 교과 과정을 내국인 전담교사가 교육한 후 다시 원어민 교사가 외국어로 반복 교육하는 개념 보충 수업을 통해 자연스레 복습과 외국어 능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미국 어학 자매 유학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4학년생 '1개월 유학프로그램'은 의사소통 정도를 객관적으로 중간 평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고학년에게는 TEPS, TOEIC BRIDGE, TOEFL TSEP 등의 응시 기회를 부여하면서 외국에서 수학하지 않더라도 특별히 ESL수업이 필요치 않을 만큼 학생 수준을 끌어올려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큰 편이다. 경복초등학교는 자체 '경복연구소'를 운영해 교육과정 재구성 및 자체교재 개발 등 학생 '맞춤식' 학습지도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특기?적성 교육활동에도 중점을 둬 26개부서 80여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술 특성화 교육을 강화해 24개의 음악 실습실을 운영하는 것은 여타 학교가 쉽게 벤치마킹할 수 없는 부분이다. 민태호 교장은 "전국 최초로 전교생 급식과 교내 TV방송을 실시하는 등 선진교육프로그램을 발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영어?수학은 학생 능력에 맞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전 학년에 걸쳐 실시하면서 기초와 문법을 함께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신입생 모집은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