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22일 "2007년 재상장을 목표로 한 진로의 자본구조 재조정이 모회사인 하이트맥주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하이트맥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수준'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예상보다 강한 진로의 현금흐름이 하이트맥주가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로가 재상장을 염두에 두고 자본구조를 바꾸기 위해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 등을 진행할 경우 현금이 궁극적으로 모기업인 하이트맥주로 이전되고,이 자금이 올해 말 160%에 달할 전망인 하이트맥주의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