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 만에 하락하면서 1270선 밑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21일 3.45포인트(0.27%) 내린 1268.80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등 해외증시 상승소식으로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 후반 하락세로 반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SK텔레콤(0.80%) 포스코(0.47%) 한국전력(1.90%)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96%) 국민은행(-2.10%) 등은 약세였다.


제약주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유한양행(2.69%) 한미약품(5.79%) 동아제약(4.74%) 종근당(4.39%) 등이 초강세였다.


일양약품은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주성분인 스타아니스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재료를 토대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금융주는 보험주만 상승하고 은행 증권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두산산업개발은 수주 호조와 경영 투명성 개선 기대 등으로 3.74% 올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위한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주가 희석이 우려된 농심은 1.1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