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 온 퇴직연금 시행을 앞두고 금융회사마다 본격적인 시장 진입 채비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 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첫 도입되는 퇴직연금 시장에 모두 43개 금융회사가 사업자 사전 등록을 신청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사 20곳에 은행이 13곳 증권사 10 곳입니다.
보험사 가운데서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LG화재
동부화재 등 9개 손해 보험사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11개 생명 보험사가 신청했습니다.
메트라이프 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도 눈에 띱니다.
은행 가운데서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 대형 은행과 농협 수협이 신청서를 냈습니다.
증권사는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심사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초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최종 사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비록 이번 사전 신청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산업은행 등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 내년 초 사업 시행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시행 첫 해에 약 20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10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회사들은 시장 선점에 대비해 해외 연금사업자와 제휴하고 기업 대상 설명회에 나서는 등 준비에 골몰해 왔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