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터테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선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에선 관련 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올 들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군 여러 가지 테마 중 하나는 엔터테인먼틉니다. 팬텀, 스펙트럼디비디, 에스엠 등으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장외기업을 인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규모를 키우며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자금 모집도 활발해 영화사들과 창투사들의 사모펀드 조성도 줄을 잇고 있으며 일반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도 선 보였습니다. 엔터테인업계의 전통적 자금모집 방법인 사모펀드의 경우 엔터원이 지난 달 MVP창업투자와 SKT 등 11개사와 120억원 규모의 영화펀드를 조성했으며 MK픽처스와 마이다스에셋이 60억원,굳엔리치자산운용과 김종학프로덕션이 100억원의 드라마펀드를 조성했습니다. 공모분야에선 CJ자산운용이 선두에 있습니다. 국내최대 엔터테인 업체인 CJ엔터테인과 같은 그룹계열사라는 잇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CJ자산운용은 CJ엔터테인과 제휴를 맺고 채권에 65%를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머지를 엔터테인 산업에 투자하는 CJ Movie&Joy 펀드를 출시해 250억원의 자금을 모집했고 100% 모든 자금을 엔터테인 산업에 투자하는 CJ베리타스 엔터테인먼트펀드로도 한달여 만에 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탭니다. CJ베리타스 펀드의 경우 원금보존에 우선상환이라는 구조적 안정장치 까지 마련해 금융권에서 일종의 특허권에 해당하는 배타적 우선판매권도 내년 2월까지 확보한 상탭니다. 특히 이런 영화펀드들은 투자를 통한 수익 뿐아니라 투자 영화에 대한 시사회, 팬미팅 등의 부대서비스도 즐길 수 있어 영화사에는 수월한 자금 모집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익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