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모멘텀을 보유한 저평가 종목을 찾아라. 21일 대투증권은 3분기 기업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기업실적 회복이라는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시켰다고 지적했다. 섹터별로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금융,의료섹터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산업재,통신서비스,비경기소비재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그러나 IT와 유틸리티,소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평가. 김완규 연구원은 "컨센서스 추정치에 근거한 분기별 주당순익 성장률은 4분기를 정범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나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두 자리수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는 기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미국 물가지표가 진정되고 경기관련 지표도 회복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국내 유동성도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탈과 더불어 주식형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이후 주가 상승을 이끌어온 기업실적 개선 모멘텀과 유동성 강화에 근거한 주가 재평가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실적대비 저평가된 종목 찾기를 병행하야 한다고 조언하고 4분기및 내년 영업이익이 각각 20% 이상 증가하는 기업중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율(PER)이 8배 미만인 기업을 추려냈다. 관련종목은 신화인터텍,자원메디칼,나노하이텍,파인디앤씨,휴먼텍코리아,세아베스틸,대창단조,모빌링크,인탑스,삼진엘앤디,대원강업,파워로직스 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