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신형 디젤엔진 시험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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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는 내년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디젤엔진의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디젤엔진은 제너럴모터스(GM)의 지원을 받아 이탈리아의 디젤엔진 전문개발 회사인 VM모토리와 GM대우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2.0ℓ짜리 'SOHC 커먼레일'엔진이다.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배출기준인 '유로Ⅳ'를 충족시켰다.
최고출력이 각각 120마력과 150마력인 '고정형 터보 차저' 버전과 '가변형 터보 차저' 버전 등 2개 모델로 생산된다.
이 디젤엔진은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GM대우의 첫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에 장착된다.
이 엔진은 GM대우 군산공장 근처에 있는 5800여평 규모의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공장에서는 친환경 디젤엔진을 연간 25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