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도입되는 퇴직연금 시장에 모두 43개 금융회사가 사업자 사전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들 회사를 대상으로 심사에 들어갔으며 12월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최종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위한 사전신청을 접수한 결과 보험사 20곳,은행 13곳,증권사 10곳 등 모두 43개 금융회사가 등록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2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업계의 시장 선점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다. 보험업계에선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부화재 등 9개 손해보험사와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11개 생명보험사가 신청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