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이 크게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11월10~16일) 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520개 업체가 새로 생겨나 그 전주(11월3~9일)의 611개보다 14.9% 감소했다. 창업은 전 도시에서 줄었다. 서울에서는 39개 줄어든 352개 업체가 문을 열었고 부산에서는 20개 감소한 55개 법인이 신규등록을 마쳤다. 이밖에 인천(33개) 대구(32개) 대전(23개) 광주(18개) 울산(7개) 등에서도 주간 신설법인 수가 1~13개 사이로 감소했다. 문을 연 업체 중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설립된 자산운용사 에이치에스비피에프브이원이 60억원으로 자본금 규모가 가장 컸고 삼성동에 위치한 프로젝트 금융사 망포개발이 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해외 국적자인 경우는 일본인 5명, 중국인 4명, 뉴질랜드·미국·터키인이 1명씩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