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경제는 내수회복에 힘입어 4.8% 성장을 실현하겠지만 8.31 부동산대책과 사회 일각의 반(反)기업 정서가 위험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서 "내년에는 소비와 투자가 본격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는 4.8%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8.31 부동산 종합대책 여파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금융부실화가 초래될 수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비판과 압박 역시 경제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자리에서 정부정책에 대해 발표한 조원동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민간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견실해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재정 등 거시정책의 확장기조를 유지하되 그 폭은 경기회복세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