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현금성자산 올들어 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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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이 올 들어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이 감소한 데다 올해 초 대규모 배당금을 지급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17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가 유가증권시장 524개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말 현재 현금성 자산은 44조93억원으로 작년 말의 47조2969억원보다 3조2876억원(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 자산이란 대차대조표상 현금과 현금등가물(만기 3개월 이내),단기금융상품(1년 이내) 등을 말한다.
상장사 1사당 현금성 자산 보유액도 84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63억원 줄었다.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상장사는 현대자동차로 4조1392억원,2위는 삼성전자로 3조2399억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과 비교해선 각각 27%와 37% 감소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현금성 자산이 1조9761억원으로 55%나 급증하며 3위에 올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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