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7일 민후식 한국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향후 2년간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2007년 상반기 중 '황금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신규 수요 창출이 확대되고 있고 D램 시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한편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낮은 원가 구조와 생산성 개선 능력,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경쟁사들보다 20~30%P 이상 높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등에 대해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국면은 해소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목표주가는 각각 72만원과 3만2000원. 산업 모멘텀에 앞선 투자를 권고하고 비중확대 시기로는 비수기인 내년 상반기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